이야기정류소

얼마 전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쉴 때 뭐 하는지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. 헬스를 좋아해 늘 운동을 하는 친구도 있었고 마땅한 취미가 없어서 고민이라는 친구도 있었다. 자연스럽게 나에게도 그 질문은 돌아왔다. 그런데 이상하게 선뜻 답이 나오지 않았다. 뭐가 없진 않지만서도… 왠지 있는 그대로 말하기는 껄끄러웠다. 잠시 고민하던 나는 적당히 독서라고 얼버무렸다. 책을 안 읽는 편은 아니니까, 아예 틀린 말은 아니지 싶었다. 사놓고 안 읽은 책만 산더미지만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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